[안아브라함신부] 레지오 훈화 18 : 위대한 레지오 군단

마리아를 통한 승리 1, pp.411-431, 위대한 레지오 군단

레지오의 발생과 성장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장은 레지오가 성경에 나오는 성모님에 대한 예언에 근거하여 생겨난 성모님의 단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레지오의 성장 속도는 놀랍다. 1917년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 모임을 레지오의 뿌리로 본다면 1921년 6월 교황청으로부터 세계 사도직 단체로 인정받기까지는 불과 4년여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더프 형제는 이러한 성장 속도뿐 아니라, 레지오가 시작된 배경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그는 레지오가 결정적으로 탄생하게 된 것은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였고,
특히, ‘나는 손꼽아 기다린다. 위대한 레지오를. 세속을 악마를 그리고 앞으로 다가 올 가장 위험한 시기의 타락한 본성과 싸울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용감한 군인들로써 구성된 위대한 레지오를 나는 손꼽아 고대하노라.’라는 루도비꼬 성인의 말씀이였다고 고백한다.
이는 레지오의 창립 이유를 말해준다. 즉, 앞으로 다가 올 시대의 악한사조를 타파하고 그 안에 하느님의 뜻을 세우는 것이 곧 레지오의 창립 이유인 것이다. 실제로 창세기 3, 15에서도 이와 같은 논조의 말씀이 예언되어 있다.

“나는 너와 네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레지오가 짧은 시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뚜렷한 목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지오는 근대사조(Modernism)라는 이름으로 교회와 믿는 이들 마음 안에 ‘無神論’을 펼치려는 모든 운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교회 안에서 인정을 받은 성모 발현지에서 들려오는 모든 메시지들이 바로 다양한 형태의 ‘無神論’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레지오 단원들은 세상 안에 실존하는 악의 세력, ‘無神論’을 주창하는 모든 정신적 사조(思潮)에 정면으로 맞서도록 자신을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