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브라함신부] 레지오 훈화 56 - 강력한 질서 체계

제11장 2항: 강력한 질서 체계
“레지오는 규칙의 힘을 바탕으로 강력한 질서 체계를 마련하여 단원들이 모든 세부 규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는 정신을 지니도록 하고 있다.”

“예외 없는 규칙은 없다.”(There is no rule without exeptions.)
규칙이란 소속 공동체 구성원들이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서로 합의하여 만들어낸 질서이다. 때문에 어떤 규칙에도 예외란 있기 마련이다.

레지오의 규칙 또한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봉사를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영혼들을 구원”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니 이 질서에도 언제나 예외는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예외 규칙을 말하기에 앞서, 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어떤 규칙에 예외가 있다는 것은 먼저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는 사실이다.(The exeption proves the rule.)
지켜야 할 규칙이 잘 지켜지고 있을 때, 예외 규칙은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지켜져야 할 규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상태에서 예외 규칙은 의미가 없다.

꾸리아에 소속된 각 쁘레시디움은 저마다 주어진 조건과 상황이 모두 다르다. 때문에 레지오 규칙이 각 쁘레시디움이 처한 조건과 상황에 맞게 적용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예외 없는 규칙은 없기 때문이다. 허나 예외를 적용함에 있어, 어떤 한 개인에게 너무 많은 예외를 적용한다거나 쁘레시디움이 행해야 할 과업 중 어떤 한 부분에만 너무 많은 예외를 적용한다면 그 예외는 깊이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