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브라함신부] 레지오 훈화 60 - 모든 이를 하나로 만드는 일

[안아브라함신부] 레지오 훈화 60 - 모든 이를 하나로 만드는 일



제12장 3항 모든 이를 하나로 만드는 일

“교회는 ‘볼 수 있는 영적 공동체’로서 전 인류와 함께 같은 길을 걸으며 세상과 운명을 함께 한다. 교회는 누룩이 되고자 하며, 언제나 그랬듯이 그리스도에 의하여 하느님의 가족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인류 사회의 영혼이다.” P.122

눈으로 볼 수 있는 교회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인 이들의 모임이다. 바오로 사도는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로마 10,17진다고 말씀하신다.

그렇다. 교회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들은 것을 믿으며, 믿는 것을 행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그러기에 말씀을 듣고, 들은 말씀으로 자기 삶을 조명하며, 말씀으로 들여 다 본 나의 삶에서 무엇을 버리고 취해야 하는 지를 묻고 나누는 이들이 교회를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교본도 “레지오가 ‘조국에 대한 참된 충성’이라는 제목으로 단원들에게 강조하는 바는 사회 공동체를 위하며 바치는 영성적인 봉사이다.”p.121-123라며 영성적인 봉사가 사회 공동체를 위한 유익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 안에 살고 있다. 그러기에 세상사에 늘 마음을 써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교회를 이루는 우리 자신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최경용 신부님이 지은 레지오 훈화집 p.115에 “소공동체 운동도 참된 애국심을 발휘하여 모든 이를 하나로 만드는 좋은 활동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자기가 소속된 소공동체가 활성화되고 구성원들 모두가 친밀한 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소공동체 운동은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사람들을 모아 하느님 말씀을 듣고 들은 바를 서로 나누며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레지오 단원들이 소공동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모든 이를 하나로 만드는’ 레지오의 외적 과업을 성취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