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8일 축제 12월 29일
“열정을 지닌 사람에게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요즘 많이 합니다. 열정과 의지는 삶을 견인하는 큰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파브르는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곤충학자입니다. 그가 남긴 『곤충기』는 초등학생들에게 잘 알려진 명작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10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을 파브르는 56세에 집필하기 시작해서 84세에 완성하게 됩니다. 거의 30년 가까이 걸려 완성된 작품입니다. 가난한 시골 농가에서 나서 자란 그는 교사가 되었지만, 평생 동안 곤충을 관찰하며 살았습니다. 학교에서 은퇴하자마자 곧바로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시메온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를 받을 때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성령께서는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고 복음은 전합니다. 성령의 지도를 따라 살아야만 성령께서 계속해서 그를 지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그 위에 머물러 주십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지 않고 제 잘난 멋에, 제 맘대로 살아가는 이에게는 성령께서 떠나가십니다. 성령께서는 그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다.” 과연 그는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성전에 갔을 때, 구세주 그리스도를 뵈었습니다.
건강한 열정과 아름다운 집념을 지니고 살아갈 때 우리는 하느님께서 안배하신 일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의 지향에서도 하느님의 뜻에 따라서
1) 하느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해 달라는 지향
2)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향
3) 연옥에 있는 거룩한 영혼들을 위한 지향으로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가 영혼들에게 더 큰 힘과 구원에 유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하느님의 성령께서 나를 지도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도록 신뢰와 의탁을 드리며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영적인 삶을 더 충실히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