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의 중요성 3(예수님은 우리 대신 하느님을 경배하고 찬미하심)

◈ 예수님은 우리 대신으로 하느님을 경배하고 찬미하신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성부이신 하느님을 경배하고 찬미하십니다.

하느님을 더 없이 사랑하고 있던 한 성녀가 깊은 탄식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 하느님! 하느님! 우리에게 주시는 풍부한 은혜에 맞갖도록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찬미할 수 있기 위해 저 나무의 무수한 잎사귀처럼, 넓은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대양의 물방울처럼 많은 말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리하여 천국에 있는 모든 성인보다, 천사들보다, 모든 피조물보다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찬미하고 싶습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그녀에게 대답했습니다.

“걱정하지 말라. 딸아 안심하여라. 미사성제에 잘 참례하면 모든 것보다 무한한 영광을 내게 돌리는 것이 되리라.”

미사성제야말로 우리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놀라운 가치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우리는 미사성제에 참례함으로써 하느님께 존경과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 존경과 영광이야말로, 천국에서 모든 천사, 모든 성인이 하느님께 드리는 존경과 영광보다도 큰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사성제에 있어서 예수님은 하느님을 찬미하기 위해 우리와 일치하십니다. 아니 그보다도 예수님 자신이 우리와 일치하여 우리를 대신하여 하느님을 찬미하며 하느님께 존경을 드리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무한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미사에 참례함으로써 예수님과 함께, 또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께 드리는 존경과 찬미는 무한한 존경이며 무한한 찬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창조주이며 성부이신 하느님을 찬미하고 영광을 드리기 위해 가장 쉽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사에 참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사에 참례할 때는 굳세고 열렬한 신앙과 깊이 하느님을 공경하는 마음 자세로 참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