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20210518

미사 해설, 말씀 전례 3(복음, 강론)

<복음>

– 복음은 말씀의 전례 부분의 최고 절정이며, 복음 봉독 전후에 존경을 드리는 예절 곧 분향이나 친구(親口)하는 것이 따릅니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000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라고 누구의 복음인지 밝히면서 복음서에 십자표를 긋습니다.

– 신자들은 “주님 영광 받으소서.”하고 응답하면서 이마, 입술, 가슴에 십자가를 긋습니다. 이는 “머리로 신앙을 깨닫고, 입으로 고백하며, 마음 깊이 간직한다.”라는 뜻입니다.

– 봉독 후에 사제가 “주님의 말씀입니다.”하면, 신자들은 말씀을 주신 그리스도께 대한 찬미와 공경으로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하고 응답합니다. 이는 말씀 안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를 향한 찬미의 환성입니다.

** 복음 말씀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을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그 말씀을 경청합니다.

<강론>

– 강론은 전례의 한 부분이며, 그리스도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성장시키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매우 권장되는 것입니다.

– 강론은 앞서 읽었던 세 가지 성경 말씀을 설명하는 사제의 설교입니다.

– 사제는 강론을 통하여 성서를 해설해 주고, 지금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복음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신앙에 대한 교훈적인 가르침을 주어야 합니다.

– 교회는 주일과 대축일에는 신자들이 참여하는 모든 미사에서 강론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였고, 평일이라도 대림 시기와 사순시기, 부활 시기 등 신자들이 많이 모이는 기회에는 될 수 있는 대로 강론을 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을 복음 정신에 따라 잘 살아왔는가? 성찰하고, 다음 한 주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 강론을 듣고 결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