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 02152022

예수님의 7터치(성령터치5)

5) 신앙생활에도 A.D와 B.C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 성령 터치가 일어납니다. 이후 예수님의 생애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마귀의 세력을 꺾고, 사람들의 질병을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시는 일을 시작하십니다. 세리와 창녀들을 만나시고, 굶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억압된 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모습들을 보여 주십니다. 하느님 나라의 말씀을 선포하시고, 사랑과 용서를 가르치시며,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시는 등 권능의 삶이 시작됩니다(사도 10, 38).
이것은 기능이 탁월한 첨단 자동차에 시동을 거는 것과 같습니다. 운전석에 앉아 열쇠를 넣고 돌리면 가볍게 시동이 걸리면서 자동차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자동차에 올라타고 가는 것이지 자동차를 밀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자기 자신의 힘, 이성, 의지, 선행 등으로 신앙생활을 했다면, 그것은 자동차를 밀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밀고 간다면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그러나 믿음을 가진 사람은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타고 다닙니다.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님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생각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잘나고 못난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그 자체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때로 실수할 수도 있고, 결심했다가도 곧 그 결심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시몬 베드로입니다. 그는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다녔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후, 그는 연약함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예수님 탄생을 기점으로 A.D(Anno Domino;주님이후)와 B.C(Before Christ;그리스도 이전)로 구분하듯이, 개인의 신앙생활도 성령 세례를 기점으로 A.D와 B.C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생애가 이전과 달라졌는지 성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6)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 되십시오.
세 번째 영적 사건은 하늘에서 음성이 들린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 17).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면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 세례의 체험 없이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성령 세례 없이 듣는 것은 자기 묵상의 결과일 뿐입니다. 물로 세례를 받은 후에 성령 세례를 받는 것이고, 성령 세례를 받은 후에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음성은 상상하는 생각이 아니라 실제입니다.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과 듣지 않는 사람은 신앙생활의 격이 다릅니다.
그렇다면 성령 세례는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하늘 문이 열릴 때입니다. 하늘 문은 어떻게 열립니까? 순종하고 겸손할 때입니다.

<하느님의 음성에서 핵심은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는 것입니다. 이 소리를 들으면 다 들은 것입니다. 그 이상 들을 이야기가 뭐가 있습니까? 동으로 가라. 귀인을 만날 것이다. 이딴 소리는 듣지 않아도 됩니다. 이 음성만 들으면 어떤 절망과 좌절과 위기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음성만 들을 수 있다면 다른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될 것이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이 한마디면 됩니다. 기도를 많이 그리고 계속하다 보면 한 가지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