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32024 훈화 : 왜 전교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한 마지막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마태 28,19). 이 말씀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신앙생활 속에서 이웃에게 복음을 선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선교는 신자로서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신앙의 기쁨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커다란 기쁨을 누린 이는 기쁨을 혼자 간직할 수 없으며, 이 기쁨을 다른 이에게 전달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쁨을 전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존재 깊은 곳에서 주님을 진정으로 만날 때, 그분의 만남을 통해 진리와 사랑과 기쁨의 위대한 경험을 얻게 될 때,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의 믿을 만한 선포자가 될 것입니다”(믿음 안에 굳건히 머무르십시오, 교황 베네딕도 16세).

우리의 ‘신앙생활과 선교’가 의무가 아닌 기쁨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위였으면 합니다. 내가 가지지 않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습니다. 선교에 앞서 우리 자신이 기쁨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도록 노력합시다.  우리가 기쁘게 신앙생활하면 자연스럽게 예비 신자가 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