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82024 훈화 : 우리 시대의 역설은?

<우리 시대의 역설>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 …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더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생각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다.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 …

너무 책을 적게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주며, 거짓말을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다.

​수명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 …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맞벌이가 늘어났지만, 이혼은 늘고

​집은 근사해졌지만, 가정은 깨지고 

세계 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식품은 다양해졌지만, 영양가는 줄어들었다.

수많은 컴퓨터를 설치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지만, 소통은 더 줄어들었다.

​아는 사람들은 늘어났지만, 친구는 줄어들었다.

​… …

성모성월을 마무리하면서 ‘우리 시대의 역설’을 묵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