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 07262022 힘이 필요한 시대 – 우리 힘의 뿌리는 하느님께 대한 신앙
힘이 필요한 시대 – 우리 힘의 뿌리는 하느님께 대한 신앙
과학이 발달되면서 모든 것이 초스피드 시대로 변하고 힘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로 전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나라에서는 막강한 무기를 만들어 내려고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 하는가 하면, 이미 우위에 있는 나라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하지 않기 위해 별별 제도를 만들어 자국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세상은 힘(Power)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있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고, 가난한 사람은 힘을 가지기 위해 혈안이 되며,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갖은 고통을 감수하면서 얼짱 몸짱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사실 힘은 모든 행동에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힘이 무엇인가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자신을 상위권에 올려놓기 위해 난투를 벌리며 어느 순간 산산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모습으로 지난날을 후회하는 회한의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힘을 가진다는 것은 성령을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성령은 어떤 사람에게 주어지고, 어떤 사람이 받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을까?
구약 성경에서의 성령은 하느님으로부터 불림을 받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내려지는 것으로 여겨왔지만, 신약으로 넘어오면서 성령은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무상의 은총으로 주어지는 선물로 누구나 원하기만 하면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성령으로 창조된 작품이자 피조물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숨결에 의해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나아간다면 그것보다 더한 힘이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부자가 되고 막강한 힘을 가지면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삶이란 것은, 우리를 창조한 하느님의 섭리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삶에 갈증을 느끼고 목말라 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내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외적인 것에 치우쳐 눈에 보이는 것만 찾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갈증을 느끼고 목마름을 호소하는 것은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육적인 것들과 영적인 것들의 갈등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러한 모든 것을 비워내는 작업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모든 것을 비워내는 과정 가운데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채워 가는 성령의 도움을 청할 때, 성령은 내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불을 지펴주시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에집트로 건너가 이스라엘 백성을 모두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도록 이끌어 준 것도 성령이요. 예수님이 수많은 죄인들을 죄에서 해방시키신 것도 성령이며, 십자가의 죽음 이후 부활이란 영광을 얻은 것도 성령입니다. 수 세기를 걸쳐 인간의 문명과 문화는 발전되어 왔지만, 아직도 하느님의 성령의 힘에 비견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나간다면 이시대의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가장 큰 힘은 하느님의 전지전능하심이며 하느님께 신뢰, 의탁, 봉헌, 봉사, 순종, 참여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데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백성, 하느님의 자녀, 하느님의 것이 된다면 하느님께서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