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의 정신 6 :  티 없는 순결(her spotless purity)

‘하자 없으신 성모’라는 과거 표현이 있듯이, 성모님께서 평생 티 없이 깨끗하게 순결한 삶을 사셨습니다. 다시 말해, 성모님께서는 원죄없이 잉태되시어, 평생 동정이었으며, 평생 죄를 지으신 적이 없었습니다. ‘와우, 이런 삶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성모님은 어떻게 단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았을까요?’

사실 ‘인간이신 성모님’께서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낳으신 것 자체가 이해 안 가는 신비로운 일입니다. 성모님의 순결한 삶은 모든 인간적 이해력과 가능성을 초월하는 하느님의 업적과 하느님의 주도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가톨릭교회 교리서 497항, 503항 참조).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루까 1, 37)는 가브리엘 천사의 말에 성모님은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까 1, 38)라고 응답하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하와는 불순명을 선택함으로 죄의 삶을 가져온 반면, 하느님께 협력하는 성모님의 순명 선택은 순결한 삶을 이끌었습니다.

성모님은 원죄없이 잉태되시어 평생 순결하게 사셨습니다. 성모님을 따르는 군대인 우리 레지오 단원도 순결해야 합니다. 너무나 깨끗하여 악마가 감히 접근할 수 없도록 단원들은 끊임없이 하느님께 협조하는 선택을 해나가야 합니다. 우선 레지오 활동하기 전에 고해성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하는 선택을 합시다. 또한 묵주기도를 자주 바치는 선택을 합시다. 묵주기도는 악마와의 투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순결한 삶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셀 훈화 6 :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The Spotless Heart of Mary)

1917년 성모님은 파티마에 발현하여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대한 신심이 확립되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파티마의 성녀 ‘히야친타’는 죽기 전 루치아에게 난 얼마 안 있어 천국에 가게 되겠지만, 언니는 하느님께서 세상에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대한 신심이 이룩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려야 하므로 여기 남아 있어야 해. 언니가 이 말을 전할 때에는 조금도 숨기지 말아야 해. 하느님께서는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을 통하여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신다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말해줘. 그리고 사람들은 그 은총을 받기 위해 성모님께 간청해야 한다는 것도. 또 예수님께서도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이 당신 성심 곁에서 나란히 존경받기를 원하신다는 것도 꼭 전해줘. 또한 하느님께서는 평화를 위하여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항상 기도해야만 한다는 것도 말해줘. 만일 내가 내 안에서 타오르면서 예수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너무나 사랑하게 만드는 이 불을 모든 사람의 마음 안에 넣어 줄 수만 있다면.”이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1942년 교황 비오 12세께서는 세계를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봉헌하셨습니다. 현재 교회는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에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셀 회원은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성심에 대한 봉헌의 표지로 ‘스카폴라’를 착용하고, 매일 자기 자신을 온전히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봉헌하고 생활화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이여,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